안녕하세요~
Rak입니다.
오늘은 일하러 가는 도중
점심시간 때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길래
뭔가 해서 봤더니
뻘건~ 만두집이
있었는데....
바로 『구복만두』였습니다.
검색해보니
미쉘린 맛집 3년 연속
선정으로... 리뷰도 엄청 많고
다들 맛있다고 그래서
점심을 요기서 먹기로 정했습니다.
저는 점심을 좀 늦게 먹으니...ㅠㅠ
2시쯤 가서 한가할 때
먹고 오면 딱일 것 같았는데
역시 줄 안 서고
바로 입장했습니다.ㅎㅎ
위치는 숙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오셔서
앞으로 쭉~ 가시면
뻘건 구복만두가 나옵니다.
매일 11:00 - 22:00
월요일 휴무
눈에 확 띄어서
못 찾을 일을 없네요.ㅎㅎ
메뉴는 4가지로
간단합니다.
구복전통만두 5,000원
통새우만두 7,000원
김치만두 5,000원
샤오롱바오 7,000원
대만갔을때
샤오롱바오를
엄청 맛나게 먹어서
바로 샤오롱바오 하나를
주문했습니다.ㅎ
그런데
점원분께서도 그렇고
제 생각에도
양이 부족할 거라고 해서
바로 가장 기본인
구복 전통 만두까지 시켰네요ㅎㅎ
가게 내부는 협소합니다.
테이블은 4인 테이블이
7개가 있는데 워낙 1~2명의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4인 테이블로 약간씩 띄워놨네요.
간장소스와 파와
고춧가루입니다.
기본적으로 생강을 채 썰어서
나오는데 여기에다가
고춧가루랑 파를 넣고
간장소스를 넣어서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소스만 맛봤는데
오~ 엄청 맛있었습니닼ㅋㅋ
역시 미쉘린 맛집...!!
가지런히 세팅을 하고
만두가 나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미쉘린 표시가 없길래
어딨지.... 하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바로 위에 있었네요ㅋㅋ
10분 정도? 기다리니
드디어 구복만두가 먼저 나왔습니다!!
(만두가 한 번에 나오는 타이밍이
있나 봅니다. 저보다 늦게 오신 분도
같이 만두가 나온 걸 보면요.)
바닥은 튀겨져 있고
위에는 찐만두네요.ㅎㅎ
이어서 바로 샤오롱바오도 나왔습니다.
하나씩 작은 그릇에
담겨서 나오니
보기에도 좋고 먹음직스럽네요ㅋㅋ
먹기 전에....ㅋㅋㅋ
전체 한번 찍어주고
먹어봅니다.
속도 꽉 차 있어서
맘에 들었는데
음... 막상 먹어보니
특별한 맛은 안 느껴졌습니다...ㅠㅠ
뭔가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원래 기본적인 간이 안 돼있는 건지...
조금 맹맛이 났고
그나마 소스를 찍거나
생강을 같이 올려 먹어야
조금 더 맛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ㅠ
그래도 아직....
가장 기대하고 있는 샤오롱바오가
남아있어서
다시 기대하면서 먹어봅니닼ㅋㅋ
조그마한 그릇에서
뗄 때 바닥에 붙어서
만두가 찢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나오자마자 바로 입으로 직행하시면
육즙에 입안이 데일 수 있으니
천천히 드셔야 합니다.
구복 전통 만두보다는
맛있지만... 대만서 먹었던
딘타이펑에 비하면... 너무 부족했습니다...ㅠㅠ
(물론 제 입맛 기준입니다.)
비주얼은 진짜 좋은데
맛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육즙도 평범...
그래도 속에는 고기와 육즙이
꽉 차 있어서 나쁘진 않네요.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조금 실망이 컸던 것 같긴 하지만
뭐... 다~ 먹어버렸습니다. ㅋㅋㅋ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남성분들은 2개 정도는 시키셔야
배가 찰 듯합니다...!!
미쉘린 3년 연속 선정이라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점과
제 입맛에는 조금 안 맞았는지
싱거운 느낌이 들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간장소스는 정말 맛있었습니닼ㅋㅋ)
주변분들한테 물어보니
주말에는 줄이 엄청~ 길어서
먹지도 못한다고 하시더군요...
제 생각에는
일부러 찾아오셔서 몇 시간
기다리셔서 드시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는 것 같고
근처에 들릴 일이 있거나
주변에 사시면 한번 정도
들려보시는 게 딱 좋을 것 같네요..
쓰다 보니 12시가 넘었네요 ㅠㅠ
빨리 포스팅하고 자야겠네요..
다들 내일도 홧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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