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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방적사/필라멘트사/번수/데니어) [디자인 & 동대문 & 봉제&패션&패턴][생산관리 현장용어 #3]

Rrak 2019. 4. 20. 10:00

 

안녕하세요~

Rak입니다.

 

오늘은 생산관리 현장 용어 4탄!!

 

실에 관해서 간단하게

알아 볼려고 합니다.

 

원단을 이루고있는게

실이기 때문에

실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고 있어야

 

옷을 만들거나

관리할 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실로 정했습니다ㅎㅎ


실의 종류는

길이와 제조법

 원료

 용도 등등

여러 분류법이 있지만

 

오늘은 그중 몇 가지만

다뤄보겠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실의 길이와 제조법에

따른 분류입니다.

 

길이가 짧은(단) 섬유 (Staple)로

방적한 실이 방적사입니다.

 

즉 단섬유 들을 꼬아서 만든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필라멘트사는

길이가 긴(장) 섬유 (Filament)로

제사, 방사한 실입니다

 

즉 장섬유 들을 꼬아서 만든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섬유들이 꼬여서

한 개의 실이 되면 단사라고 하며

 

단사 2개 이상의 실이 다시 꼬이면

합연사라고 합니다.

 

 

실은 꼬임의 방향에 따라

좌연사, 우연사로도 나뉩니다.

 

 

미천한 일러 실력으로...

그려봤습니다ㅠㅠ

 

왼쪽은 S꼬임(우연사)

오른쪽은 Z꼬임(좌연사)입니다.

 

대각선의 방향이 S의 중간부분과 같으면

S꼬임(우연사)로 보시면 되고

대각선의 방향의 Z의 중간부분과 같으면

Z꼬임(좌연사)로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꼬임들은 많을수록

실이 딱딱해지고

강도가 좋아지나

꼬임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강도가 오히려 약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꼬임이 적을수록 실사이의

공간이 많아 함기성이 좋아져

보온성이 높아지고 부드러워

FW의류 원단에 주로 사용됩니다.

 

 

위의 다른 내용들도 중요하지만

아마도 실의 굵기가 생산관리에서

조금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실의 굵기는 번수로 나타내며

중량을 기준으로 하는 항중식

길이를 기준으로 하는 항장식이 있습니다.

 

항중식은 미터식과 영국식으로

나뉘는데 미터식은

1kg을 기준으로

길이가 1km이면 1번수

2km이면 2번수라고 합니다.

 

또한 영국식은 kg이 아닌 파운드로

1파운드에 면은 840야드

모는 300야드를 기준으로 합니다.

 

면이 1파운드에 840야드이면 1번수

1파운드에 1680야드이면 2번수입니다.

 

모는 기준이 840이 아닌

300야드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 1번수와 2번수를 비교해보면

무게는 같은데 길이가 더 긴 2번수가

1번수보다 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번수는 커질수록

얇아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현장에서는

20번수 30번수 이렇게 하지 않고

20수 30수 또는 20's 30's라고

표현합니다.

(20수보다는 30수가 더 얇은 실입니다.)

 


 

항장식은 길이 9000m를 기준으로

9000m의 실이 1g이면 1D(데니어)

2g이면 2D(데니어)입니다.

 

1데니어와 2데니어를 비교하면

길이는 같은데 무게가 달라졌기 때문에

데니어의 숫자가 커질수록

실의 굵기가 두꺼워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1데니어보다 2데니어가

더욱 굵은 실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번수는 커질수록 얇아지고

 

데니어는 커질수록 두꺼워집니다.

 


 

사실 저도 생산관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어떤 게 젤 중요하다고는

정확하게 말씀을 못 드리지만

 

그래도 번수와 데니어 정도는

알고 있어야 공장 사장님들이나

시장에서 머리 아플 일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그리고 대학교 때 배웠을 때

훨씬 더 많고 다양한

정보가 있었는데 나이도 먹고...

잘 안 쓰다 보니 아 잊어버렸네요...ㅠㅠ

 

그래도 포스팅하면서

하나씩 저도 공부하고 있으니

틀린 게 있으면 바로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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